팝펀딩 허진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팝펀딩 허진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팝펀딩(www.popfunding.com)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허진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허진호 신임 대표는 앞으로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이사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과 함께 팝펀딩 대표이사를 겸임할 예정이다.

 신임 허진호 대표는 94년 국내 최초의 민간 인터넷서비스업체 아이네트를 창업한 ‘인터넷의 전도사’로 유명하다. 허 대표는 “팝펀딩은 과거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던 품앗이를 온라인 웹 2.0으로 구현한 사이트”라며 “앞으로 기존 금융이 갖고 있던 한계를 대안 금융 모델인 팝펀딩으로 극복, 825만 금융 소외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에 문을 연 팝펀딩은 대출자와 투자자가 인터넷에서 만나 개인간 금융 거래를 하는 금융 오픈마켓이다. 대출자가 생활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상환계획, 자신이 원하는 금액과 이자율을 제시하면 투자자가 입찰에 참가해 조건에 맞을 경우 낙찰되는 역경매 방식이다. 팝펀딩 측은 대출자는 자신의 신용도 보다 저렴한 이자율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적금이나 기타 재테크에 비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