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원 앰코 회장, KAIST에 발전기금 쾌척

김창원 앰코 회장, KAIST에 발전기금 쾌척

 미국 하와이 건설업계의 산증인으로 알려진 김창원 앰코(AMKORE) 회장이 KAIST에 발전기금 100만달러(한화 12억400만원)를 기부한다.

 KAIST 총장 자문회의에 참석차 학교를 방문하는 김 회장은 23일 낮 12시 KAIST 영빈관에서 서남표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 약정을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하와이에서 가장 크고 역사가 오래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인 R.M.토윌사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회사인 앰코를 창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나이가 비슷하고 미국 생활을 오래한 서 총장과의 개인 인연으로 KAIST 총장 자문회의 위원 및 자문위원을 맡았다.

 김 회장은 “KAIST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우려는 서남표 총장의 의지에 감동해 발전기금을 내기로 결정했다”며 “학생과 교수진의 연구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23일 문지캠퍼스에서 제4차 KAIST총장자문위원회(PAC)를 열고, 한해의 주요 성과와 현황을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한 후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