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기기가 장애인체전 돕는다

첨단 IT기기가 장애인체전 돕는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여수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첨단 IT기기들이 성공적인 행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 선수와 가족들을 위해 인터넷 영상전화기가 진남스포츠센터를 비롯해 각 종목별 경기장에 총 29대가 설치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전화기는 4인치 LCD 액정 화면을 보면서 수화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및 정보교환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화 상담 PC와 휴대폰 길 안내서비스를 연동, 선수단에게 각종 관광정보와 교통, 숙박 등 지리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전문 교환상담요원이 전화응대 및 멀티미디어 길안내서비스를 하는 ‘해피콜봉사센터’도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