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이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이어간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은 오디션의 베트남 서비스를 위해 VTC인테콤(이하 VTC)과 3년간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VTC는 베트남 정보통신 관련 국가기관의 산하기업으로 현재 오디션·크로스파이어·피파온라인2 등 인기 온라인게임의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6년 3년 기한으로 첫 계약을 맺은 VTC는 베트남에서 오디션을 지속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와이디온라인과 3년 기한으로 재계약했다.
VTC는 재계약 이후 오디션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TV, 온라인 광고, 게임 내 이벤트, 오디션 브레이크댄스 대회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오디션은 베트남 진출 이듬해인 2007년 동시접속자 11만명에 누적회원 320만명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체 캐주얼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2009년 현재 누적회원은 15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또 올 9월에는 베트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서비스 3년이 지나도록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박재우 와이디온라인 사업본부 이사는 “캐주얼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타 장르 게임에 비해 짧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시장에서 오디션의 인기는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