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고지혈증 개선 효과”

홍삼이 혈액속의 중성지방을 억제하는 등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인삼학회(회장 오훈일)는 7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릴 춘계학술대회에서 곽이성 한국인삼공사 R&D본부 연구원이 홍삼으로부터 분리한 홍삼산성다당체(RGAP)성분이 고지혈증에 개선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내,외부 요인으로 고지혈증을 유발시킨 흰쥐(10마리/군, 총140마리)를 이용해 시험했다. 약물투여 3일전 홍삼산성다당체(RGAP)를 투여하고, 이후 약물로 내인성 및 외인성 고지혈을 유발시킨 후 혈액 중의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을 측정했다.

이 결과 홍삼투약 쥐에서는 10∼17.6%의 중성지방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홍삼을 먹이지 않은 대조군은 중성지방 함량이 180%까지 증가했다.

이 연구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에 등록돼 있는 일본약학회지 3월호에 게재됐다.

곽이성 연구원은 “기존의 항고지혈치료제로 주로 사용되는 젬피브로질의 효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홍삼만 섭취해도 고지혈증 개선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홍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외에도 산성다당체 성분의 효능을 규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