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캔스픽(대표 정석기)은 영어 학습용 소프트웨어 ‘아이스픽 스피킹·리스닝’을 미국의 캐니시어스 대학교, 뉴질랜드 브이피에스엘(VPSL)과 공동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한국인들의 가장 취약한 영어 말하기 및 듣기를 혼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컴퓨터에 설치해 사용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기존 영어학습 프로그램은 테이프 청취, 온라인 교육, 회화학원, 전화영어 등 주로 강사 주도의 학습인데 비해 아이스픽은 사용자의 자기주도 학습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가령 학습자가 단어나 문장을 말하면 컴퓨터가 말하기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는 방식이다.
학습자가 준비된 문장 또는 단어에 대해 원어민 영어 발음을 들은 후 원어민 말하기를 따라서 하면 컴퓨터가 이를 녹음한 후 원어민 영어와 학습자가 발음한 영어를 비교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발음, 높낮이, 타이밍, 음량 등 4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결과를 눈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제시한다. 사용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 학습함으로써 원어민과 정확한 의사 표현, 영어식 리듬으로 살아있는 표현을 구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교과서 영어, 중·고등 문법중심 회화, 비지니스 영어, 인터뷰 영어, 유학(수업 영어), 항공 영어, 호텔 영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직장인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구직자에게도 효과적인 영어학습 수단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문의(02)2057-3934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