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 테마파크 형태의 디지털 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
유스페이스자산관리(대표 장준호)는 오는 2012년 2월 개장을 목표로 판교테크노밸리에 건축 중인 유스페이스몰에 300억원을 투자, 약 4958㎡(1500평) 규모의 디지털 아쿠아리움을 조성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디지털 아쿠아리움을 3D를 비롯한 각종 첨단 정보기술(IT)을 사용,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것 같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테마파크로 꾸밀 계획이다. 관람객은 대기실에 모여 이동캡슐을 타고 지하로 내려가 해저터널을 건너 수족관으로 이동, 얕은 바다부터 심해와 원시해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다. 이후 오션배틀 · 오션바 등을 거치면서 게임을 하거나 기념품을 구입한 뒤 4D극장에서 마무리를 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스토리로 구성된다.
특히 이동캡슐을 타고 이동할 때는 주변에 둘러친 유리창을 통해 지하로 이동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해저터널에서는 상어떼의 습격을 받는 것 같은 긴장감도 제공한다. 바다 속에서는 흑상아리와 만타가오리 같은 희귀어종이나 원시어종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테크는 인테리어, 컴투스는 콘텐츠, 인포뱅크는 관제시스템을 각각 맡는다.
장준호 유스페이스자산관리 사장은 “디지털 아쿠아리움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유일한 상권지역에 건축되는 유스페이스몰에 들어서는데다 세계에서도 처음 조성하는 것”이라며 “오는 2012년 초에 오픈하면 유스페이스몰 벽면에 특수 커튼을 설치해 조성할 초대형 스크린과 더불어 판교테크노밸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테마파크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화성 유니버셜스튜디오 미술감독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도 한판 붙어보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스페이스자산관리는 인포뱅크 · 컴투스 · 포스코건설 · 텔로드 등 32개 기업이 공동출자 형태로 출범한 컨소시엄이다. 지난해 7월 판교테크노밸리 내 광장을 둘러싼 상권 부지에 201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4개동(연면적 22만106㎡)의 상업 및 업무용 건물을 착공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