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스, 스마트카드 투팩터 인증 선봬

디지털보안 전문기업 유아인스(대표 손애숙)는 스마트카드와 사용자 패스워드를 함께 사용하는 `투팩터(Two Factor)` 인증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투팩터` 인증이란 두 가지 인증방식을 동시에 사용해 기존 패스워드의 취약점을 보완한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일회용비밀번호(OTP)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스마트카드와 패스워드를 이용한 것으로 스마트카드 IC칩에는 사용자 인증서를 암호화해 저장 서버와 정보 일치 여부 확인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카드는 현재 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프랑스 `젬알토`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의 보안 인증 제품으로 영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젬알토` 스마트카드 특성상 시트릭스시스템스, VM웨어 등 주요 가상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완벽하게 호환되고 별도의 미들웨어 설치과정도 없어 최근 가상화 인증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애숙 대표는 “스마트카드 투팩터 인증은 OTP 대비 비용이 저렴하고 출입통제, 네트워크 보안, 지불결제 등 다양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가상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증 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