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LED 날개 다는 광안대교

LED조명을 설치한 광안대교 조감도
LED조명을 설치한 광안대교 조감도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 야경이 화려한 빛깔의 첨단 LED조명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부산 경관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올 해부터 내년까지 총 96억원을 투입해 광안대교에 첨단 LED경관조명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조명 관계 전문가와 부산 도시디자인위원회 경관조명 분야 자문위원의 의견을 종합해 광안대교 경관조명 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LED조명 교체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첨단 LED조명을 밝힌 광안대교를 올해 말쯤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안대교 교량(현수, 트러스 구간 1680m)에 LED조명을 전면 대량 도입하는 이 사업은 대규모 교량으로는 세계 최초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시는 도입한 LED조명을 불꽃축제 등 기존 부산의 유명 축제와 연계하고, 나아가 다양한 스토리텔링 연출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기존 유명 구조물의 이미지를 넘어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입체적 조명 설계방안을 구상 중이다.

 현재 광안대교 야간 경관조명은 지난 2002년 투광기 및 LED 1184개를 설치해 일본 대마도에서도 선명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이지만 광안대교가 지닌 아름다운 구조재를 충분히 부각시키지 못하고, 투광등의 사용으로 다양한 테마연출도 어려웠다. 또한 저효율 등기구 사용에 따른 전력 소모량과 유지관리비가 높게 든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부산시는 이번 광안대교 경관조명 사업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부산항과 광안대교, 해운대 누리마루 등 해안 시설물에 대한 LED조명 설치와 이를 연계해 부산 해안경관을 빛의 파노라마로 연출해 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첨단 LED 날개 다는 광안대교
첨단 LED 날개 다는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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