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가 올 가을 새로운 전자종이 기술을 채용한 이동통신 기반의 전자책(e북) 단말기를 출시한다.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서 KDDI 등 선발 업체를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의지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올 가을부터 전통적인 후면광원보다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이동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전자책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태블릿PC), PC 등의 화면은 작동 중 항상 빛을 발산한다. 전자책처럼 오랜 시간 시선을 집중해야 하는 사용 환경에서는 눈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NTT도코모가 준비 중인 전자책은 마치 인쇄물처럼 태양광이나 인공조명 아래에서만 볼 수 있는 전자종이 기술을 적용했다. 또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무선 인터넷으로 더 편리하게 책을 내려 받을 수 있게 했다.
앞서 NTT도코모는 다이니폰프린팅과 전자책 합작사 설립을 위한 제휴를 맺고, ‘혼토’라는 전자책 웹 사이트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최근 들어 적극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