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스토리지 솔루션 통합 착수했다"

"델, 스토리지 솔루션 통합 착수했다"

 지난 12월 컴펠런트를 인수한 델이 본격적으로 스토리지 솔루션 통합작업에 들어갔다.

 브라이언 벨 델컴펠런트 글로벌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인수합병으로 현재 델이 보유한 스토리지 관련 지식재산권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졌다”며 “이를 델의 전체적인 통합계정관리(IDM) 전략에 통합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델은 컴펠런트를 인수한 것에 앞서 지난 2008년년 이퀄로직, 2010년 오카리나·엑사넷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인수합병 전략을 펼쳐왔다.

 벨 부사장은 “예를 들어 엑사넷의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은 올해 상반기, 오카리나의 기술은 하반기 내에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하나의 통합적인 델의 솔루션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운영 레벨의 정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인수합병 가능성도 열어뒀다. 벨 부사장은 “현재 델은 많은 변화가 이뤄지는 시기”라며 “데이터센터의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이 될 수 있다면 새로운 인수합병도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델은 지난 9월 스토리지업체 3PAR 인수전에서 HP에 완패를 당하면서 컴펠런트 인수가 3PAR를 인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벨 부사장은 “컴펠런트는 어느 기업보다 훌륭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보유했다”며 “델과 컴펠런트가 하나가 된 것은 가상화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조직이 탄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벨 부사장에 따르면 컴펠런트 스토리지 솔루션은 ‘유동적인(fluid) 데이터’ 방식으로 ‘자동화된 계층화 데이터 저장’을 구현해내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를 사용자의 접속 빈도에 따른 위치에 저장해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는 설명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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