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6억달러 배상 위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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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특허 침해로 무려 6억2555만달러를 배상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월스트리저널은 5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지방법원 레너드 데이비스 판사가 애플이 미러 월즈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양사간의 특허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 판사가 이전의 연방법원 배심 평결을 뒤집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애플은 미국 특허침해 소송 사상 가장 규모가 큰 손꼽히는 특허 분쟁에서 한 숨을 돌릴수 있게 됐다.

 텍사스주 타일러 연방법원 배심은 지난해 10월1일 미러 월즈가 아이팟과 아이폰, 매킨토시 컴퓨터 등이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애플의 특허침해를 인정하는 평결을 내린 바 있다. 배상액은 1건당 2억850만달러씩 결정했다.

 데이비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미러월즈는 법에서 요구하는 (특허 침해를 입증할 만한) 핵심 요소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애플의 손을 들어준 이유를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