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KT스카이라이프, 3D에 관한 포괄적 협력

 LG전자의 시네마 3DTV 사용자들은 오는 5월부터 스카이라이프의 3D 콘텐츠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올 하반기부터 KT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넷하드에 저장한 뒤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클라우드서비스가 시작된다.

 LG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3D 콘텐츠·차세대 셋톱박스·클라우스서비스’ 등에 관한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D 콘텐츠 뿐 아니라 앞으로 스마트TV 및 스마트셋톱박스 기반의 홈네트워크 사업으로 협력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09년 말 3D 분야에 관해 손을 잡았으며, 이날 제휴식을 계기로 방송 플랫폼에 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구축했다.

 이들 두 회사는 우선 거실은 물론이고 각 방에서 동일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차세대 셋톱박스(OTS2.0)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이 서비스를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 셋톱박스는 멀티룸, N스크린 기능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세컨드TV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3년 내 가입자 100만명을 목표로 홈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협력한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올 상반기 넷클라우드 기반의 홈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이어 올 하반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홈클라우드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오는 5월부터 넷하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올해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오는 2013년 100만명의 이용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3D 시장이 가야할 길이 멀다. 빠르게 변하는 뉴미디어 시장에서 LG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발명품을 속속 개발해 나가겠다”며 “3D 콘텐츠 공동제작 등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높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텐츠에 관한 양사의 협력방안이 본격 서비스 된다면, 시청자들은 골프레슨 등 3D 교육용 교재도 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스카이라이프는 5월부터 3D 콘텐츠를 LG전자 스마트TV에 제공하고, 7월부터 디즈니,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등 최신 3D영화를 유료로 24시간 시청할 수 있는 영화전문 PPV(Pay Per View)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