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in G밸리] 한국후테로시스템 남수미 대표

한국후테로시스템은 관리회계, 경영지원시스템(EIS),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기업경영 솔루션 분야의 전문업체다. 일본 IT기업인 후테로시스템이 지분을 40% 정도 출자했지만 일본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하기 보다는 자체 개발한 관리회계 및 경영지원 솔루션과 SAP의 BI,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품질 관리 및 아카이빙 관련 솔루션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남수미 대표는 우선 국내 기업들이 큰 비용을 들여 도입한 경영정보시스템의 문제점부터 꼬집었다. “많은 기업들이 전사적 데이터 통합(DW) 시스템과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BI 솔루션으로 일컬어지는 선진화된 분석도구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나, 내부 경영지표의 근간인 원가요소 데이터가 없거나 부정확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남 대표는 “원가 데이터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도록 목표원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성과관리, 지표관리, 경영계획 등 관리회계 전반에 이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경영지표관리와 연결된 원가요소의 전사데이터 통합(DW) 작업과 국내 실정에 맞는 솔루션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후테로시스템은 그동안 관리회계 및 경영 정보 솔루션 공급에 주력한 결과 현대파워텍, 만도, 대림요업, SH공사, 중외제약, 에스원, 서울대, 삼성전기 등의 관리회계 또는 경영자정보시스템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말에는 KT텔레캅의 경영 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 현재 한창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남 대표는 “올해는 기존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후테로시스템은 최근 ‘에이블컨설팅’이라는 컨설팅 사업체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에이블컨설팅과 후테로가 SI나 컨설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거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남 대표는 회사 이름 그대로 올해 새로운 비약을 준비 중이다. ‘후테로(Futero)’는 그리스어로 ‘비상한다’라는 의미다. 후테로의 새로운 비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CEO in G밸리] 한국후테로시스템 남수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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