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대 LCD 제조 업체인 샤프가 5월까지 자국 내 공장 2곳을 잠정 폐쇄키로 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샤프는 지난달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LCD 제조에 필요한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겨 오사카 사카이 공장과 미에현 카메야마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중단 기간은 밝히지 않았으며 5월 중 재가동을 예정하고 있다고만 덧붙였다.
사카이 공장은 10세대, 카메야마 공장은 8세대 LCD 패널 라인이 갖춰진 지역이다. 모두 TV에 사용되는 대형 패널들을 생산해왔으며 사카이 공장의 월 생산 규모는 7만2000장, 카메야마 공장은 10만장이다.
샤프는 재고가 충분해 시장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도 있다.
JP모건체이스앤컴퍼니의 이즈미 요시하라 애널리스트는 “이번 가동 중단으로 샤프는 매출에서 500억엔, 영업이익선 150억엔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