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전자, 3D 모니터 다크호스로 등장

태림전자, 3D 모니터 다크호스로 등장

 태림전자가 3D 모니터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해 중견 PDP TV 업체였던 우성넥스티어의 원주 공장과 설비를 인수하면서 시장에 진출한 태림전자는 편광방식 24인치 3D 모니터를 개발, PC방은 물론 일반 B2C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강신종 태림전자 사장은 “3D 모니터에 관한 모든 방식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면서 “5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토종 3D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뷰소닉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셔터글라스 방식 24인치 3D LED 모니터(모델명 V3D241WM-LED)를 출시하기도 했다.

 태림이 넥스티어라는 자가브랜드로 선보이는 편광방식 3D LED 모니터(모델명 TR-3D 2400FPR)는 광시야각 풀HD(1920×1200)를 구현한다. 특히 일반 2D모니터에서 사용하는 TN패널을 사용하지 않고 IPS(In-Plane Switching)패널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강 사장은 “대기업들의 가격공세에 상당수 모니터 업체들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 제품 사용자들은 진정한 3D 모니터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모니터는 물론 TV, 셋톱박스 등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에 관한 위탁생산 사업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한-EU FTA가 성사되면 우리나라가 매력적인 생산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성넥스티어는 2000년대 중반 PDP TV를 생산해 유럽, 중동 등지로 수출하던 대표적 중견 TV업체였으며, 태림은 이 회사의 공장자산과 브랜드를 모두 인수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