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도에서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속도가 나는 사업부터 우선 추진한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인도시장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해 총 3건의 일관제철소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사장은 “현재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사업 허가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중인 카르나타카주 일관제철소 설립과 세일과의 합작 프로젝트 중 성과가 나오는 사업부터 먼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해서는 “해외 사업 추진시 물류기업과 동반진출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포스코 내부자금으로 대한통운 인수를 추진하고, 인수 후에는 포스코 패밀리로서 동반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9조 1120억원, 영업이익은 36.1% 감소한 9210억원,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6조2510억원, 영업이익 1조3560억원을 기록했다.
철광석 및 유연탄 등 고가원료 사용과 판매가 동결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직전분기 5.7%에서 10.1%로 상승했지만 전년동기 20.7%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다.
포스코는 국제 철강가격 상승 및 원료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주요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의 올해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70만톤 늘어난 3710만톤, 매출액은 40조원으로 조정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67조8000억원, 투자비는 9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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