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해외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에스원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첫 해외진출 대상국으로 중국을 선정, 법인 설립을 최종 결정했다. 최대 보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 에스원이 글로벌 보안회사들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미 중국 내의 삼성그룹 계열사 사업장에 보안솔루션을 구축·운영해 온 에스원은 현지에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원은 첨단 보안 기술력과 삼성의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내 공장, 대형빌딩에 보안컨설팅을 비롯해 통합보안솔루션, 식수관리 등 보안솔루션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보안설비 보급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점, 주거시설 등에 출입관리시스템과 디지털영상보안장비 등의 판매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에스원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인터넷 기반의 출입관리시스템, 현장 상황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영상감시시스템, 독자 기술의 외곽 침입탐지용 광망시스템 및 최첨단 UWB 침입자 탐지센서, G20 정상회의 때 적용된 보행자 얼굴인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적 우위로 글로벌 기업들과 맞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중국 보안시장 규모는 지난해 1476억위안으로, 한화 약 24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중국의 보안시스템 설비 보급률은 출입통제 부문이 18.5%, 침입탐지 부문이 13.2%로 유럽, 미국에 비하면 초기 시장으로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