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현 호남권본부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107/158285_20110719141458_128_0001.jpg)
“광산업 초창기부터 기존 지원기관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OLED·박막태양전지·정밀금형 등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구축된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광주의 전략산업인 광산업과 금형산업 성공모델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익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장은 광산업을 비롯해 타산업과 연계효과가 큰 금형산업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불모지나 다를 바 없던 첨단산업단지가 광 관련 중소기업들로 채워지고 있고 전통적 전략산업인 가전산업과 자동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이 실렸다.
실제로 광주광산업체는 지난 1999년 47곳에 불과할 정도로 미약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연구기관 기술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360곳으로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탁월했다. 1999년 1896명에서 지난해에는 8004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1100억원에서 2조540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오 본부장은 “광산업과 금형산업은 광주의 주력산업인 가전·자동차산업과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고 광주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출발한 사업”이라며 “호남권본부는 광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0년 이후 광산업 생산기술 지원 기반구축 사업 등으로 고가의 장비와 시설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광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고충 해결을 위해 각종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KOLAS 인증 등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완성도 높은 기술을 개발해 중소기업들에게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 본부장은 호남권본부 116명의 연구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산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호남권 기술 글로벌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 말 그대로 지역 중소기업 기술력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연구진의 열정을 모은 것이다.
오 본부장은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을 톱 기술을 개발하는 등 질적 기술성장에 무게중심을 두겠다. 이를 통해 특허 35건 이상, 기술이전 20건 등 본부 특화기술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9개 분야 100여명으로 구성된 기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타 기관과 기술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익현 본부장은 “조직의 성장을 위해서는 연구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문화 구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원의 개성을 존중하는 한편 각 센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소통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