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공급부족 해소

이달 공급 늘어 주문 후 3∼4일 구매 가능

아이패드2
아이패드2

 주문 후 일주일 넘게 기다려야 했던 아이패드2를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2 공급 부족이 해소돼 20일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탭 10.1과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또 이후 출시되는 아이리버 등 후발업체들도 속속 경쟁대열에 가세하면서 이 분야 시장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 들어 공급물량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아이패드2를 보다 빨리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측은 최근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인기 모델인 32GB화이트 3G모델을 제외하고 다른 모델은 대리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32GB화이트 3G모델도 주문 후 3~4일이면 받을 수 있는 등 아이패드2 수급 상황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T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올레샵’의 물량 공급도 나아졌다. 19일 현재 올레샵에서 아이패드2를 신청하면 예상 배송 및 개통일은 20일이다. 모든 기종의 화이트 모델은 높은 인기로 구매가 여전히 힘들지만 블랙 모델은 여유가 있다.

 애플코리아의 온라인숍에서도 아이패드2를 5~7일 안에 배송한다. 애플 온라인숍은 모든 기종의 제품 준비 기간이 1~3일 걸리는 것으로 공지하고 있으며 배송까지 합해 최대 일주일이면 아이패드2를 손에 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2는 지난 4월 말 국내 출시된 후 배송 지연으로 소비자 불만이 폭주했다. 출시 초기 구매 후 배송까지 짧으면 2~3주, 길게는 한 달 이상 기다려야 제품을 수령할 수 있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과 폭스콘 중국 청두 공장의 폭발 사고로 물량 공급이 어려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7월 들어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대리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도 많다”며 “심각한 수급 불균형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 역시 아이패드2 공급이 늘어나면서 수급이 개선됐다. 외신들은 애플 온라인에서 배송기간이 4월 중순부터 1~2주에 고정되었다가 7월 8일부터 3~5일로 줄었으며 18일부터 1~3일로 당겨졌다고 보도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