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IT분야 창의적 명품인재 양성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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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하 포스텍 아이랩 단장
<정윤하 포스텍 아이랩 단장>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표현과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연구하는 IT분야 창의적 인재 양성 기관이 포스텍에 들어섰다.

  2011년도 지식경제부 ‘IT명품인재양성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아이랩:i-Lab)가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포스텍 아이랩은 세계 I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목표다. IT분야는 물론 인문사회나 문화예술 등 다양한 종합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 일방적인 강의중심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연구를 통한 창의적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이른바 ‘통섭형 교육연구원’을 지향하고 있다.

  아이랩의 가장 혁신적인 시스템은 ‘창의스튜디오’다. 교육과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이다.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연구원이 되고, 교수와 전담연구원은 학생과 함께 ‘창의스튜디오’를 공동으로 이끌어가게 된다. 학생들은 빠르면 학사과정 3년, 석·박사통합과정 3년 등 6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연구분야는 △휴먼웨어 컴퓨팅 △지능형 로봇 △U-헬스 등 핵심 7대 분야를 중점 연구한다. 단순히 IT분야 우수 인재를 길러내기보다 과학기술, 이미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 ‘인간다움’에 초점을 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포스텍 내 인문기술융합연구소(HiT)와도 손을 잡았다.

  또 한국뉴욕주립대(SUNY)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문학적 소양과 영어몰입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신입생 전원은 1학년 때 6개월 간 미국 뉴욕주립대에 단기유학을 다녀오게 된다. 이와 관련 아이랩은 최근 MIT 미디어랩을 방문해 상호교류와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2학년도 학생 모집에 들어가는 창의IT융합공학과는 서류심사와 창의성·잠재력평가 면접 등을 통해 총 20명의 학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대학원 과정 선발인원은 석사·박사·석박사통합과정을 모두 합해 20명이며, 별도 기간을 두지 않고 수시로 응시할 수 있다. 서류는 아이랩 사이트(cite.postech.ac.kr)를 통해 접수받는다.

 

 ◇정윤하 포스텍 아이랩 단장 미니인터뷰

 “아이랩은 빠르면 6년 만에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등록금이나 해외연수는 물론 생활비에 이르는 모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정윤하 포스텍 아이랩 단장은 “연구내용과 커리큘럼 모두 학생들이 직접 결정하고 흥미 위주로 연구와 과제를 수행하기 때문에 창의 연구를 교육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MIT 미디어랩이 인류사회에 활용될 무언가를 만들어낸다고 한다면 아이랩은 세계와 끊임없이 경쟁해야 할 IT분야에 초점을 맞춰 한국의 IT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IT를 중심으로 인문사회학, 예술, 미디어나 커뮤니케이션 등 폭넓은 ‘통섭형’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라며, “MIT를 벤치마킹해서 출발하지만 새로운 한국형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아이랩은 창의성과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연 1억2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최고 교육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