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부산에서 독자 모바일 운용체계(OS) ‘바다’ 오픈소스화의 첫 출발을 알린다.
삼성전자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IT엑스포 부산’에서 개막 첫날 ‘삼성앱스(APPS) 개발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와 동시에 삼성전자는 ‘IT엑스포 부산’에 별도의 전시 부스를 마련, 삼성앱스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시연할 계획이다.
삼성앱스 개발자 설명회는 지난 20일 삼성전자의 OS 바다 오픈소스화 전략이 알려진 이후 나온 첫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날 100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기능과 개발 툴을 제공하는 모바일플랫폼 바다2.0과 개발자 지원프로그램을 집중 설명한다.
또 안드로이드 OS와 삼성 스마트TV 앱스토어, 스마트TV 개발툴(SDK)을 소개한다.
IT엑스포 부산 전시장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TV와 모바일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설명회에서는 개발자 대상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해 삼성앱스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산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개발자 선착순 참가신청은 조기에 마감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독자 모바일 OS ‘바다’를 제조사와 개발자 모두에 개방하는 오픈소스화 전략 방침을 내놓았다.
※ ‘삼성앱스(Samsung Apps)’= 휴대폰과 TV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칭하는 삼성의 통합 브랜드로, 향후 TV와 휴대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군에 적용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채널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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