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아이패드 대항마 9월 28일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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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아이패드 대항마 9월 28일 나올까

 아이패드에 경주할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되는 아마존의 태블릿PC가 다음 주 수요일인 28일(현지시각)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미 외신들은 아마존이 언론을 초대하는 미디어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참석 가능한 이 미디어 이벤트는 현지시각으로 다음 주 수요일인 9월 28일 개최되지만 이벤트의 주제와 형태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제공되지 않은 상태다.

 초대장을 받은 외신들은 “단지 아마존닷컴의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달라("Please join us for an Amazon.com press conference.")는 문장만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을 발표될 것으로 소문이 돌았던 아마존 태블릿PC에 관한 이벤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아마존 태블릿PC는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운용체계(OS)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아마존이 커스터마이징한 OS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250달러로 예상된다.

 테크크런치는 이달 초 아마존의 태블릿PC를 미리 사용해봤다며 사용기를 게재했는데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아마존 킨들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컬러 전자책으로서의 기능도 하지만 전자책, 영화, 모바일 앱 등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항목은 액세스하기 쉬운 장소에 둘 수 있다.

 아마존은 모토로라, RIM 등이 실패한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와 견줄 수 있는 유일한 기대주로 관심을 모아 왔다. 널리 보급된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 킨들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들은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50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경쟁력이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전자책 콘텐츠와 경쟁해야 한다. 애플은 ‘아이북스토어’ 매장에서 아이패드용 전자책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 아이패드용 앱스토어는 이미 10만개를 넘어섰다.

 아마존은 7인치 태블릿PC부터 선보이지만 10인치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초에 10인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패드2는 9.7인치며, 스티브 잡스 전임 CEO는 “7인치 태블릿은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컨트롤하기에 너무 작다”고 주장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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