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태양광발전 녹색산업단읠 조성

 경상남도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경남도는 함안군과 창녕군에 건설 중인 일반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전국 처음으로 저탄소 온실가스 저감형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단지 내 입주기업의 공장 옥상 및 유휴부지에 설치한다.

 2개 산업단지에 마련되는 태양광 발전은 11.5㎿(함안산단 7.4㎿, 창녕 대합산단 4.1㎿) 규모로 연간 전력생산량 1만6790㎿다. 3500여가구(월 400㎾ 사용기준)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연간 1만136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소나무 355만그루의 식목 효과가 예상된다.

 경남도와 함안군, 창녕군은 16일 경남도청에서 이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그동안 국내 태양광 발전단지 대부분이 임야와 전답 등에 설치돼 산림과 농지 훼손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고 건설 부지도 부족했다”며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공장 옥상과 유휴부지를 이용해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산업단지 조성에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했다.

 경남도는 향후 조성할 신규 산업단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정부 부처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