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 네이버 주소록 백업 애플리케이션](https://img.etnews.com/photonews/1111/209720_20111117141351_780_0001.jpg)
잘 나가는 프로페셔널 직장인이라면 스마트폰에 주소록 1000개 정도는 기본인 법이다.
하지만 기기 변경할 때 이렇게 애지중지 쌓은 인맥의 결과물 주소록을 새 스마트폰에 옮겨 담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운용체계(OS)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주소록이 날아가기라도 하면 세상 모든 인연의 끈이 끊긴 듯한 패닉에 빠진다.
귀찮더라도 반드시 백업은 해 두자. 네이버의 ‘주소록 백업’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연락처를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스마트폰에 저장돼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생일 정보 등을 웹 상의 ‘네이버 주소록’에 백업시켜준다. 작년 2월 아이폰 iOS용으로 출시된 이래 연락처 백업을 위한 필수 앱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17일 안드로이드 앱도 새로 출시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도 스마트폰 교체나 분실, OS 업그레이드에 대비해 연락처를 네이버 주소록에 백업해 둘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사용하다 아이폰4S로 교체하거나 스마트폰 OS를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 미리 ‘네이버 주소록 백업 앱’으로 기존 휴대폰 연락처를 백업해 두면 새 휴대폰에서 다시 해당 앱으로 연락처를 쉽게 가져올 수 있다.
‘네이버 주소록 백업 앱’을 설치한 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 ‘내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속 연락처를 웹에 저장할 수 있다. 앱 실행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 ‘가져오기’를 누르면 PC웹 네이버 주소록에 백업돼 있던 지인들의 연락처가 새 스마트폰에 자동 저장된다.
백업 앱을 통해 네이버 주소록에 저장된 연락처는 PC 네이버 주소록에서도 손쉽게 편집할 수 있으며, 이메일·문자·쪽지 등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웹 주소록의 자동 동기화는 안 되지만, 기기 변경을 대비한 백업용으론 안성맞춤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