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케이피케미칼 사장이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열고 허수영 사장 등 에너지절약 유공자 112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허 사장은 에너지설비와 ESCO 사업에 최근 5년간 총 347억원을 투자해 274억원의 절감효과를 달성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LED 핵심부품·소재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화를 달성한 유태경 루멘스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친환경 에너지기술을 도입해 507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한 김정원 삼성물산 상무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통령 단체표창은 GS칼텍스·금호피앤비화학·도레이첨단소재가 받았으며, 에너지절약에 앞장 선 에너지관리자·주부·교사 등 사회 각 분야 유공자들도 수상했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차관은 “‘제5의 에너지’인 에너지절약·효율향상은 올 겨울 전력수급위기 극복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중요한 요소”라며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사회체제로의 전환, 모든 경제주체의 에너지절약 생활화 정착을 위해 전력 다소비 제품의 에너지효율기준을 강화하고 전열기 허위·과장광고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