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보컬에 맞는 편곡으로 곡 완성도 높여

조관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과 적우의 ‘열애’, 시청자 귀 사로잡아

케이사운드 엔터테인먼트 김면수 대표
케이사운드 엔터테인먼트 김면수 대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지난 3월 방송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경연을 통해 선보인 곡들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청률 또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인기의 배경에는 쟁쟁한 출연진과 짜임새 및 긴장감 있는 구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기존 노래를 새롭게 리메이크 해 출연가수의 개성을 살린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7일 콘서트 및 드라마 OST 활동을 통해 ‘여자 임재범’, ‘드라마 OST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두터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적우는 윤시내의 ‘열애’를 자신의 만의 스타일로 열창해 2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낮은 인지도 탓에 나가수 출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적우는 이번 ‘열애’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열애’의 편곡을 맡은 케이사운드 엔터테인먼트(www.k-sound.co.kr) 김면수 대표는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을 내면서도 적우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호소력 짙은 감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가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케이사운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4일, 박정현과 김범수, YB밴드의 명예졸업이 점쳐지던 치열한 무대에서 탈락위기에 놓인 조관우를 기사회생 시키기도 했다.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이 김면수 대표의 편곡, 케이사운드 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고흐(고병식)의 코러스 편곡 및 보컬 디렉팅, 자체 코러스팀 케이사운드 콰이어의 코러스를 거쳐 조관우에게 딱 맞는 곡으로 탄생한 것. 이 날 조관우는 당당하게 3위를 차지하며 탈락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처럼 가수의 보컬과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분석하여 진행된 편곡은 원곡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갖게 된다. 나가수의 성공적인 무대 이후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케이사운드 엔터테인먼트가 또 어떤 음악으로 청중들을 매료시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