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 내부 중성자속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세계 두 번째로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됐다.
한수원중앙연구원은 가압중수로 원전용 이동분열함 구동장비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분열함 구동장비는 가압중수로 원전의 모든 출력범위에서 26개 수직 중성자속검출기 중성자속을 위치별로 측정하는 기기다. 노심에 부딪히는 중성자의 상황을 검증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노심출력 계측을 할 수 있다.
이동분열함 구동장비 개발은 캐나다 원자력공사(ACEL)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한수원중앙연구원은 이번 개발로 약 8억원의 장비 임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은기 한수원중앙연구원 중수로기술팀장은 “이동분열함 구동장비는 월성원전 노심출력 불확실도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며 관련 기술의 해외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