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이 유진로봇·위드로봇과 `실버케어 로봇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6주간 충북 초정노인요양원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시범 적용했다.
ETRI는 로봇 플랫폼에 탑재된 콘텐츠와 연계해 고령자의 건강관리, 인지보조, 응급상황 대처, 여가생활 지원 등을 시범서비스로 구현했다.
시범서비스 기간에 ETRI는 고령자의 혈압, 맥박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그 결과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했다. 또 고령자의 낙상 사고 등의 응급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의사 또는 요양상담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도 구현했다.
이외에 고전 동화 읽어주기, 음악 틀어주기, 가족과의 전화 통화 연결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 게시된 사진과 동영상의 재생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김재홍 ETRI 인지기술연구팀장은 “실버케어 로봇의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