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그린 에너지 관련 제품 개발에는 평균 3.3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부주도 R&D 개발은 평균 4.1년이 소요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래전략정책실 박수억 책임 연구원은 2011년 한국에너지기술대전 출품제품(전문가) 870개 가운데 27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사결과 그린 에너지 관련 제품 개발 기간이 당초 예상했던 평균 10년 정도보다 훨씬 빠른 3.3년으로 나타났다. R&D 평균 기간도 통상 얘기하는 10년보다 훨씬 짧은 4.1년이었다.
기술혁신 목표는 제품혁신(57%)이 공정혁신(33%)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확보의 경우 자체개발, 국내공동연구, 국내기술제휴, 해외기술 순으로 조사됐다. 기술혁신 성숙도는 연구기관 시제품(53.9%)과 기업체 완제품(63.6%)이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특허분석에서는 태양전지의 경우 미국, 일본, 유럽, 한국, 대만 등이 등록이 우수한 국가로 조사됐다. 반면 기술영향력지수(PII)에서는 미국(1.8), 일본(0.7), 독일(0.6), 한국(0.2)순으로 나타났다.
박수억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특허에 대한 활용도가 생각보다 낮았다”며 “아직까지 핵심기술개발은 미비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