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맞이해 멀리 나가 직접 나무를 심는 대신 집 안에서 대체할 수 있는 원예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록색 식물로 집안에 봄 분위기를 내거나 직접 텃밭을 가꿔 채소나 과일을 길러먹는 수요가 증가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원예용품 매출은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60% 넘게 늘었다.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상품을 소개한다.
![[11번가 테마쇼핑]식목일 원예상품](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4/05/266142_20120405135429_007_0001.jpg)
◇집안용 대형화분=새집 증후군, 아토피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집안 공기를 깨끗이 하려는 노력이 늘어나고 있다. 산세베리아, 금전수같은 `공기정화식물(8700원부터)`은 집 안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해 인기가 좋다. 집들이 선물로도 찾는 이들이 많다.
디저트로 인기 있는 블루베리를 화분으로 간단히 키울 수 있다. `블루베리 묘목(8800원부터)`은 오닐, 발드윈 등의 품종을 선택할 수 있다. 왕성한 성장력을 자랑해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집 근처에 뜰이 있거나 마당이 있다면 `매실나무 묘목(3700원부터)`이나 `무화과나무 묘목(4500원부터)`을 길러보자. 익어가는 과일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회사용 미니식물=딱딱하고 건조한 사무실 책상에 봄 분위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미니 화분이 제격이다. 제라늄, 아자리아, 개나리자스민 등 알록달록한 `꽃 화분(2500원)`은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밝아진다. 원형, 사각, 손잡이 등 화분 모양도 있다. 흙 없이 깔끔하게 기를 수 있는 식물인 `큐브 개운죽 4종세트(1만2500원)`는 관리가 쉬워 특히 인기다. 빨강, 노랑, 초록, 흰색 4개의 정사각형 화분으로 구성돼 자유자재로 배치가 가능하다.
◇텃밭 가꾸기 용품=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직접 텃밭을 꾸려 과채류를 재배해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좁은 베란다를 이용해 손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용품의 매출도 작년 3월 대비 올해 3월에 70% 상승했다. 그 중 `베란다 텃밭세트(8900원부터)`는 채소박스, 씨앗, 깔망, 마사토, 혼합흙 등이 패키지로 구성된 인기 제품이다. 처음 텃밭을 가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로만 구성된 알짜 상품이라는 평이다.
다양한 `씨앗(810원부터)`도 준비됐다. 상추, 오이, 당근, 쑥갓, 케일 등을 길러 밥상 위에 올리면 남부럽지 않은 웰빙 식단이 완성된다. 현재 오이가 개당 약 1000원 꼴이니 가격 대비 훨씬 경제적이다.
이 밖에도 `모종삽(1000원), 식물 이름표(1500원-100장), 압축 분무기(8900원)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원예 관련도서=원예 상품 매출이 높아지면서 관련 도서 인기도 동반 상승 중이다. 11번가에 따르면 원예 관련 도서 매출이 전년 3월보다 30% 증가했다. 그 중 인기도서는 `베란다 채소밭(1만400원)` `베란다 채소농장(9800원)` `미니실내가드닝(8800원)` `컵 속에 채소키우기(1만400원)` 등이 있다. 가드닝 용품, 흙 관리법, 효율적인 베란다 사용법 등의 내용이 자세히 소개된 책들이 반응이 좋다. 도서 `컵 속에 채소키우기`의 경우,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컵`을 화분처럼 만들어 식물을 재배하는 비법을 소개해 스테디셀러에 올랐다.
한편, 11번가는 `책상 위 작은 화원 만들기`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원예 상품, 꽃, 묘목, 화분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