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군이 머리를 맞대고 국방 경쟁력 제고 모색

민간과 군(軍)이 머리를 맞대고 국방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방 전력 증대를 모색했다.

산업연구원(원장 송병준)은 1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민·군 기술협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민·군협력 투자규모를 앞으로 10년 안에 정부 총 R&D 규모의 5%까지 확대하고, 기업 투자를 유도해 민군기술 적용제품 20%를 수출한다는 `민·군협력산업 7대 선진국`이라는 비전이 제시됐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민·군 기술협력사업 추진체계 확립과 R&D 투자규모 확대 △민·군 간 R&D 지원제도 단일화와 참여자 보상 강화 △기업 참여 확대와 민·군협력기술 적용제품 수출 확대 △정책연구기능 강화와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4대 전략과 14개 세부과제가 제시됐다.

단순히 R&D에 민·군이 협력하는 게 아니라 개발·생산·운영·유지까지 공동 참여하는 진보된 개념이다.

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연구개발 공동투자를 확대해 중복 투자를 방지한다. 각 기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민·군기술협력 전략 기술 로드맵을 만들고, 미래 유망 기술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새로운 민·군기술협력 정책 방향을 제시해 민간과 군이 동시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