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랩(대표 고재준)은 대용량 2차전지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검사장비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충전와 과전류를 진단하고 제어하는 BMS는 대용량 배터리 셀 모사를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제어한다. 이때 셀 모사를 하는 장비가 이번 에프티랩이 출시한 검사장비다. 대용량 2차전지 배터리 상태에 최적화된 멀티 전력공급장치(파워서플라이)로 배터리 상태를 모사하면서 BMS가 제대로 감지하고 있는지 검사한다.
BMS 개발자들이 컨트롤 및 기능 개발을 위해 지정한 값이 정상 작동하는지 BMS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알 수 있다. 어떤 BMS는 실제 배터리처럼 수십 암페어(A) 이상의 고전류를 흘려봐야 검증이 가능한 데 이때 고전류 멀티 셀 시뮬레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
채널 확장이 용이해 16, 32, 64채널까지 배터리 셀을 모사할 수 있다. 충·방전 상태와 배터리 소모량 등 BMS 모든 기능을 직간접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다양한 통신방식을 적용해 대부분의 BMS가 갖고 있는 통신기능을 검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대용량 2차전지 BMS를 제조하는 몇몇 대기업에 이미 공급했다.
고재준 대표는 “시장조사기관들이 오는 2015년 배터리 시장규모를 10조원으로 보고 있는데 이중 BMS는 3000억~5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BMS 관련 전원인 `멀티 셀 파워`와 `기능검사기` 시장도 향후 몇 년간 BMS와 함께 약 5% 동반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아직 우리와 같은 제품을 내놓은 곳은 국내에 없다”면서 “대리점을 통해 해외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