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박근혜 후보 주말 회동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일 단독 오찬회동을 가졌다. 단독 회동은 박 후보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민생치안, 서민경제, 12월 대선 관리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일 청와대에서 단독 오찬회동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일 청와대에서 단독 오찬회동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 대통령과 박 후보는 청와대 본관 2층 백악실에서 언론에 공개된 4분여 동안 주로 최근 태풍 피해와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단독 회동 전 이 대통령은 박 후보와 악수를 나누며 “얼마나 고생이 많느냐. 요즘 어디 다녀오셨다고 들었다”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논산 태풍 피해 현장을 다녀왔는데 처참했다”고 답했다.

이어 박 후보가 “며칠 후 해외 순방을 가신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 참석과 그린란드를 간다”고 외유 일정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자원개발 약속을 하고, 북극항로 협약도 맺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동에는 당에서 최경환 후보 비서실장과 이상일 대변인, 청와대에서 하금열 대통령실장, 이달곤 정무수석비서관, 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