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클럽 4년 연속 편입

SK하이닉스(대표 권오철)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최우수 그룹인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29일 밝혔다.

최우수 그룹에 포함된 기업은 5개며, 이 가운데 4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2개에 불과하다.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편입될 경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CDP는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지배구조 △위험과 기회 △전략 △온실가스 배출회계 △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해 탄소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07년부터 CDP에 참여한 SK하이닉스는 탄소정보공개 충실도 점수인 CDLI에서 99점(100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탄소성과리더십지수(CPLI)에서도 최우수그룹인 A밴드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0나노급 2기가비트 DDR3 D램 및 20나노급 64기가비트 낸드플래시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녹색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