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보다 50배 빠른 이통 원천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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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롱텀에벌루션(LTE)보다 50배 빠른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국책과제로 개발된다. 지금보다 데이터 처리능력이 10배 향상된 모바일기기 개발도 추진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29일 국회 도서관에서 `범부처 기가코리아사업 추진 전략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6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5501억원(국고 4125억원, 민자 1376억원)이 투입된다.

`기가코리아` 프로젝트는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단말기(D) 4개 분야에서 핵심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세부적으로 △기가급 무선통신 기술·장비 개발 △고성능 단말 원천기술 △차세대 클라우딩·슈퍼컴퓨팅 SW 기술 △대용량 실감 콘텐츠 기술 △스마트 서비스사업 등이 추진된다.

네트워크에서는 시속 600㎞로 이동 시에도 개인당 1Gbps 서비스가 가능한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개발된다. LTE 등 4세대 이동통신(개인당 100Mbps급)보다 50배 빠른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40Gbps급 적응형 광 액세스 기술, 수백테라급 대용량 데이터를 병렬 처리하는 다단계 스위치 기술 등 테라급 유선망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단말은 처리능력 10배 향상, 저장능력 1000배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고성능 프로세서와 홀로그래픽 가속처리 기술과 UHD 디스플레이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진다. `테라급 모바일기기용 초고속·저전력 저장장치`와 `이종 멀티코어 기반 병렬 컴퓨팅` `오감 인터페이스` 등도 개발된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속도 1000배 향상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된다. 현재 성능 문제로 불가능한 초대형 실감미디어를 처리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콘텐츠 분야는 극사실감을 제공하는 실감 영상 콘텐츠 구현에 집중한다. 핵심과제는 안경 없이 초고선명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영상 콘텐츠 기술`을 비롯해 대규모 소셜 학습이 가능한 `체험형 4D 학습공간 제공 기술` `극사실 홀로그램 기술` `가상 커뮤니티 기술` 등이다.

프로젝트 주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맡는다. ETRI는 전전자교환기(TDX), CDMA 상용화 이후 모처럼 `메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ETRI는 프로젝트를 3단계(2년, 3년, 3년)로 나눠 추진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차 성과물을 시연할 계획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네트워크, 단말, 플랫폼, 콘텐츠 등 IT산업 전 영역에서 융합산업 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생태계 전 영역에서 핵심 원천기술과 지식재산권 확보로 국민 삶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기가코리아 단계별 추진목표

출처:ETRI

LTE보다 50배 빠른 이통 원천기술 개발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