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케이팝, `강남스타일`이 먹어줬다

`강남스타일`이 올해 유튜브 K팝 순위를 휩쓸었다.

10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및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영상 순위 10위 안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관련 영상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유투브 케이팝, `강남스타일`이 먹어줬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8억건을 넘어서며 유튜브 역대 최대 조회수를 기록했다. 7월 유튜브 공개 후 4개월여 만이다. 매일 평균 700만건 이상 씩 조회수 증가를 보이며 퍼져나갔다.

가수 현아의 `오빤 딱 내 스타일` 역시 `강남스타일` 원곡에 이어 가장 많이 본 K팝 조회수 2위를 차지했다. 두 곡은 국내 콘텐츠 역사상 최초로 유튜브 억 대 조회수를 기록했다.

UCC 영상 순위도 강남스타일이 대세였다. 여성 댄스 팀 웨이브야의 `강남스타일 댄스 동영상` 이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을 비롯, 두산베어스 치어리더가 경기 중간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공연한 영상과 초기 패러디 영상 `홍대스타일`이 나란히 4위와 5위다. 10위 안에 강남스타일 관련 동영상은 5개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를 포함,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영상 10위 안에 4곡을 올렸다. 김만중파트너는 상반기 최대 히트작 `1루수가 누구야`를 UCC 조회 수 2위에 올렸으며 `7×13 =28`, `급똥오브레전드` 1,2 등 후속작 3편도 10위 안에 들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강남스타일은 한류를 주목하는 세계 사용자층을 확장시켰다”며 “유튜브 1인 제작자들도 다양한 장르적 시도와 전문성으로 한류를 더욱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