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T정책포럼]주제발표-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 "스마트 혁명이 창조경제 이끈다"

스마트 혁명은 유무선 브로드밴드가 세계를 연결하고 여기에 클라우드 컴퓨팅, 글로벌 유통 플랫폼, 운용체계(OS)·보안기술과 같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해 만들어 내는 변화다. 스마트 혁명은 신 정부의 ICT 비전인 `세계 최고 ICT 강국 실현`을 통해 창조 경제를 구축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2013년 IT정책포럼]주제발표-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 "스마트 혁명이 창조경제 이끈다"

ICT는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매개하는 국가경제 인프라로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C-P-N-D) 통합생태계 구축과 정부 3.0의 지식정보산업 창출을 지원할 것이다.

스마트 혁명, 창조 경제가 가져오는 변화와 기회를 예상해 보면 우선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음악·게임·도서 등 전통적 콘텐츠들이 디지털 재화로 온라인에서 유통될 것이다. 유통·헬스케어·교육 서비스들도 점차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것을 전망할 수 있다.

두 번째, 무(無)국경, 무관세, 무수송비의 글로벌 가상재화 시장이 창출된다. 시공간 제약을 극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환경 안에서 가상재화는 디지털 콘텐츠부터 앱 솔루션까지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제조업의 디지털화, 에너지 유통방식의 변화 등 다른 산업의 패러다임까지도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ICT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기존 일자리 수를 감소시키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스마트 혁명은 기존 제조업 일자리를 재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