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를 잡아서 말리면 북어가 되고, 그냥 얼리면 동태가 된다. 생태를 얼렸다 녹였다 하면 황태가 탄생된다. 지식생태연구소는 생태를 연구하는 곳이 아니라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저마다 살아가는 원리를 관찰, 인간과 조직, 나아가 사회변화 과정에 적용하는 통찰력을 연구하는 곳이다. 생명체는 저마다의 살아가는 이유가 있으며, 지금까지 살아남은 생존원리가 있다. 이것을 유심히 관찰하면 지식의 창조 및 공유 과정은 물론 인간과 조직과 사회변화의 중요한 원리와 방법을 도출할 수 있다.
지식생태연구소는 지식동태연구소로 변신, 생명체들이 겨울을 어떻게 나는지, 예를 들면 나무가 나목으로 한 겨울을 어떻게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는지, 겨울눈을 준비했다가 새봄이 되면 새순을 틔우는지, 동물과 식물들이 저마다의 겨우살이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을 연구한다. 나무를 연구해서 `나무는 나무라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내기도 하고, 잡초를 연구해서 잡초의 끈질긴 생명력의 근원을 파헤치도 한다. 인간은 나무나 잡초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생태학적으로 증명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생태계가 유지되고 성장하는 원리를 도출, 지식이 창조, 공유, 소멸되는 과정에 대입, 지식의 생태학적 순환원리를 도출해 인간과 조직의 사회적 관계와 조직개발,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과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발전 과정을 연구한다. 인간의 인위적 개입 없이도 선순환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지식창조, 공유, 그리고 소멸과정을 지식나무에 대입, 지식 숲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연구하기도 한다. 생태학적 지식관을 널리 전파기 위해 생태학원전강독, 생태학사 강독, 지식동태파악론, 지식명태론, 지식황태세미나, 지식생태계조성전략 세미나, 지식생태변형론, 지식잡초생태학과 지식번성론, 지식나무원론, 지식숲조성론, 지식벌레확산론, 지식유충번식론 등의 교과목을 개발해 다양한 교육을 전개한다.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010000@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