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크` 부진 반즈앤노블, 타사와 제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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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서적유통체인 반즈앤노블의 스마트패드 `누크` 사업이 심각한 매출 부진에 빠졌다. 해결책으로 다른 제조사에서 생산을 추진한다.

반즈앤노블은 25일(현지시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4월 말로 끝난 최근 분기 스마트패드 누크 매츨이 34%나 급락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반즈앤노블이 만든 전자책 단말기 `누크`. 최근 아마존 등 경쟁사에 밀려 점유율이 대폭 하락했다.
<반즈앤노블이 만든 전자책 단말기 `누크`. 최근 아마존 등 경쟁사에 밀려 점유율이 대폭 하락했다.>

CNN머니는 반즈앤노블이 누그 제조 및 판매와 관련해 제휴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반즈앤노블이 흑백 전자책 단말기만 생산하고 컬러 모델은 다른 제조사와 공동생산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윌리엄 린치 반즈앤노블 CEO는 “전략에 일부 수정이 있지만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누크 브랜드 매입을 고려한다는 소문이 확산된 가운데 반즈앤노블이 이 같은 발표해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누크와 관련된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이날 반즈앤노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무려 18% 급락했다. 반즈앤노블의 최근 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4% 줄어든 13억 달러이며 순손실은 1억186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배가 늘어났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