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금융권 보안 강화 `수혜` 기대"

시큐브(대표 홍기융)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융전산 보안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자사의 `서버보안 및 통합계정권한관리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홈페이지 등 공개 서버 뿐 아니라 전산시스템 접근 시 IC카드·지문인식·OTP 등을 활용한 추가 인증이 의무화되고 전산시스템 접근기록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분석을 규정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시큐브는 지난 3월 20일 사이버 테러 이후에도 통합계정권한관리 솔루션이 판매에 호조를 띠었다고 밝혔다. 하나생명보험, 하나대투증권, SK증권 등 15여개의 주요 금융권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시큐브가 개발한 통합계정권한관리 솔루션 `아이그리핀(iGRIFFIN)`은 생체정보, 스마트카드, OTP 등 복합인증을 적용한 제품이다. 실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복합인증체계를 기반으로 전산시스템에 대한 접속 계정과 권한을 통제한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이번 금융전산 보안 강화 종합대책으로 모든 전산시스템에 대한 보안 강화가 시행된 만큼 금융 보안시장에서 사업적 결실이 기대된다”며 “향후 공공 및 기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