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생산성을 25% 가량 끌어올린 레이저 가공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 광응용기계연구실 이제훈 박사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원천연구개발사업인 `초정밀·초고속 레이저 가공시스템 핵심요소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이저 스캐너-스테이지 실시간 연동 제어 기술(on-the-fly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레이저 스캐너와 스테이지가 함께 움직여 대면적에서도 정밀한 레이저 가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적경로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스테이지가 연속으로 이동하면서 스캐너의 위치 오차를 보정한다.
대면적에서 레이저 가공 품질 및 가공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10마이크로초(㎲)마다 오차를 새로 인식해 가공을 제어한다.
고속 및 연속 가공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 터치 패널 가공,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금형 및 라우팅 공정 대체, 대형 TV 패널 가공 등 활용범위도 다양하다.
이제훈 책임연구원은 “생산성 향상, 제조단가 절감, 환경성 및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기존의 한정된 레이저 가공시장의 벽을 뛰어 넘을 것”이라며 “국내기업인 `AST젯택`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레이저 분야의 국제저널인 `저널 오브 레이저 마이크로/나노엔지니어링`(Journal of Laser Micro/Nanoengineering)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