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과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 콘텐츠다. 북미 지역 인터넷 트래픽의 25%를 차지하는 구글은 유튜브로 가장 많은 트래픽을 모은다. 상당수가 모바일에서 발생한다. 모바일 동영상은 스마트폰 시대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비지니스인사이더가 보도한 모바일 동영상 시장 현황을 퍼센트(%)로 중심으로 살펴본다.
◇3.7%=스마트패드 사용자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동영상 시청과 공유다. 아직 스마트패드 보급률이 스마트폰에 크게 뒤지지만 모바일 동영상 시장에선 존재감이 크다.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4.5%, 스마트패드는 3.7%다.
◇13%=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은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올해 미국의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는 5억2000만달러(약 5778억원)로 전체 디지털 비디오 광고 시장의 13%를 차지한다.
◇63%=스마트패드 사용자의 모바일 동영상 이용 행태는 점점 TV 시청자와 유사해지고 있다. 짧은 동영상을 틈틈히 보는 형태에서 벗어나 TV를 보듯 긴 동영상을 시청한다. 스마트패드 사용자 63%가 10분 이상 분량의 긴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지난해 4월,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동영상을 보는 비중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9개월이 지난 올 1월 두 배(100%)로 늘었다. 2013년 1월 기준 모바일 동영상 이용자 비중은 41%다.
◇900%=모바일 동영상 광고 단가는 일반 모바일 광고 단가의 10배(900%)에 이른다. 배너 광고를 1000회 이상 노출하는 데 드는 비용 기준 모바일 동영상 광고비는 10달러(약 1만1100원)이상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