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 중전기기 업체는 한 번의 시험으로 KS인증은 물론이고 국제 인증서인 CB와 CE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최근 독일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UV NORD KOREA)와 공동으로 대주티디시스템(대표 이춘우)의 서지보호장치(Surge Protective Device) CE(유럽공동체 인증)와 CB(IECEE 제도 하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 인증서를 발급했다.

앞서 KERI와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는 지난해 말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주티디시스템에 대한 인증서 발급은 업무협약 후 첫 사례다.
양 기관이 상호 인정하는 인증 제품은 차단기, 개폐기, 단로기, 배전반, 서지보호기, 퓨즈류 등 저압기기와 EMC 분야, 배전급 기기(금속폐쇄개폐장치 및 가스절연개폐기류) 등이다.
대주티디시스템은 KERI에서 수행한 한 번의 시험으로 CB와 CE 인증서를 동시에 취득해 자사 서지보호장치(SPD)의 국내 납품은 물론이고 유럽 및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KERI는 “국내 중전기기 제조사의 유럽 및 국제 제품인증 획득 기간을 크게 단축해 시험인증 비용 및 물류비용 등 기업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