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스파이`](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9/12/476866_20130912141924_679_0001.jpg)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주연의 코미디영화 스파이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주말 사흘 동안 84만245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9월 첫째 주 개봉작 중 최초로 개봉 4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스파이의 배급을 맡은 CJ E&M 영화사업 부문은 “9월 첫 주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스파이의 흥행 속도는 놀랍다”고 전했다.
스파이를 제외하고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은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이 떨어졌다. 개봉 3주차 주말까지 누적관객은 260만명을 넘어섰다.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숨바꼭질`은 391개관에서 22만6673명을 모아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맷 데이먼 주연의 SF영화 엘리시움은 같은 기간 20만976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114만794명이다.
슈퍼배드2는 개봉 전 유료시사로 8만638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작품 `바람이 분다`가 6만4823명을 모아 6위로 데뷔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5만2660명을 모아 7위를 차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