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로운 도전은 `생명연장의 꿈`

구글글라스, 전기차, 열기구 인터넷 공유기 `룬 프로젝트`…

새로운 아이디어와 과감한 실행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구글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엔 `생명연장의 꿈`이다. 22일 CNN머니는 구글이 인간의 건강한 삶과 생명 연장을 위해 노화와 질병을 연구하는 헬스케어 벤처 `칼리코`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래리 페이지 구글 CEO.

최고경영자(CEO)는 아서 레빈슨으로 그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지넨텍` 회장이자 애플 이사회 의장이다. 생명연장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제시한 만큼 칼리코는 20년 이상을 바라보는 장기 프로젝트다. 초기에는 최소 인력으로 새로운 기술 탐색에 주력한다.

칼리코 설립은 주도한 인물은 구글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다. 그는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헬스케어 역시 마찬가지로 칼리토의 첫 걸음의 20년 후의 변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칼리토는 인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전으로 단기간의 수익 실현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래리 페이지는 최근 타임 인터뷰에서 `어느 기업이 수익과 상관없는 일을 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 “암을 치료하고 생명을 건강하게 연장하는 것은 모두의 꿈”이라며 “구글처럼 큰 기업이 하지 않으면 어느 누가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다소 비현실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주주 우려에는 “구글이 추진한 많은 사업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라며 “칼리코는 구글과 별도로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