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트]자동차 필수 장치로 부상한 디지털운행기록계

주행과 휴식 시간 등을 저장하는 디지털운행기록계가 자동차 필수 장치로 부상한다.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는 특수 차량에만 적용되던 디지털운행기록계가 일반 차량까지 급속히 확산된다고 분석했다.

콘티넨털 VDO `디지털운행기록계(왼쪽 아래)`와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스마트링크(왼쪽 위)`
콘티넨털 VDO `디지털운행기록계(왼쪽 아래)`와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스마트링크(왼쪽 위)`

디지털운행기록계는 차량 운행과 휴식 시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안전 운전을 돕는다. 디지털운행기록계는 속도, 브레이크 가속 페달 사용, 운전시간, 위치 정보 등 운전자의 운전 특성을 기록하는 장치다. 사고 발생 시 정밀한 운행 데이터를 산출해 증거 자료로 활용된다. 버스 회사는 원격에서 운전사를 모니터링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EU는 2006년 5월 이후 새로 등록하는 3.5톤 이상 차량과 9인승 이상 버스 등 상업용 자동차에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을 의무화했다. 도로 교통 안정과 운전사 업무 환경 개선이 목적이다. 이후 다른 국가에서도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 움직임이 증가했다. 터키, 러시아 등 22개 국가도 참여했다.

디지털운행기록계는 콘티넨탈VDO와 스톤리지, 액티카, 인텔릭 등 4개 기업이 경쟁한다. 이중 콘티넨탈VDO가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최근 디지털운행기록계는 텔레매틱스와 접목돼 다양한 서비스로 진화 중이다. 텔레매틱스 기업 톰톰은 디지털운행기록계 데이터 관리 패키지를 소개했다. 콘티넨탈VDO도 모바일 앱을 내놓고 운수사와 운전사가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운행기록계 데이터를 관리하게 돕는다. 콘티넨탈VDO 디지털운행기록계에 스마크 링크라는 USB저장장치 모양 단말기를 끼우고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간단히 데이터가 전송된다. (자료:피케이엔와이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