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거테크(대표 양동육)는 2002년 설립된 데이터 수집장치 전문업체다. 비접촉 와전류 변위센서와 속도센서, 서보형 가속도센서 등을 개발해 공급해 왔다. MEMS 가속도 센서 등을 개발하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진동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경기도기술개발사업 성과]<25>로거테크, 쿨링팬 실시간 감시 및 분석용 진동스위치](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1/20/500503_20131120172951_304_0001.jpg)
경기도기술개발사업에는 지난 2011년 하반기에 1년 과정으로 참여했다. `냉각탑 쿨링팬 실시간 감시 및 분석용 진동스위치`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회전하는 축의 실시간 감시와 분석이 가능한 진동스위치는 국가 기반시설물과 산업현장 및 안전관리시스템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국산제품이 전무한 상태다. 이를 국산화하는 과제였다.
로거테크는 냉각탑 구조와 냉각팬 기동특성·운동특성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다. 또 10~1000㎐ 대역 기계구조물 전용 가속도센서를 새로 개발해 냉각탑 쿨링팬용 저주파 대역 가속도센서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한 저주파 전용 가속도센서는 산업체에서 저주파 측정 대상물에 즉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외산 제품과 비교해 속도 검출 및 계측 성능이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로써 로거테크는 센서 개발과 제작 등 진동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로거테크는 이렇게 개발한 산업용 냉각탑의 진동감시 및 분석용 진동스위치를 상용화할 경우 약 100억원 이상의 수익과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제품 국산화는 외산제품 가격인하 효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외산 제품이 독과점해 온 반도체 생산현장을 비롯해 각종 산업현장의 생산설비 시스템과 구조물 및 건축물의 안전관리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 업체의 기술독과점에서도 탈피할 수 있게 됐다.
로거테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경기도기술개발사업에 참여, `200㎛용 내로우 사이드뷰(Narrow Side View) 터보 압축기용 변위 변환기 개발`을 수행 중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