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조희대 대법원장부터 가수 박진영 씨, 영화 '암살자(들)'과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논란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쟁점들이 여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소 가려지긴 했으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국가 명운이 걸린 중대한 공방이 오갔다. 이른바 '호남 반도체'로 불리는 메가프로젝트다.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AIDC(데이터센터) 3개 첨단산업 분야에 정부와 민간이
-
[ET시선]2036년, 호남에선 반도체가 만들어지고 있을까?2026-10-11 10:25 -
조정식 의장, 이탈리아 의회와 '반도체·AI' 협력 논의조정식 국회의장이 이탈리아 의회 지도부를 만나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의회 교류를 확대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 의장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잔 마르코 첸티나이오 상원부의장과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경제·산업 협력, 의회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첸티나이오 부의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6월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
2026-10-08 13:28 -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급 호조…신고 229억불·도착 148.7억불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신고 기준 229억달러, 도착 기준 14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다수 유입된 결과다. 산업통상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3분기 누적 투자 신고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29억달러로, 역대 3위 실적이다. 실제 자
2026-10-07 14:25 -
[2026 국감]정부, 반도체 생태계 확장 사활…메가프로젝트 입지 논란은 여전정부가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사활을 걸었다. 1600조원 규모 첨단산업 메가프로젝트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매월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를 가동해 입지·전력·용수 등 투자의 걸림돌을 신속히 해소하고, 소부장 국산화와 대규모 인력 양성으로 지역 경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국 반도체 초격차 유지 방안으로 △첨단 분야 기술 우위 △서남권 팹(Fab) 신속
2026-10-06 15:34 -
[2026 국감] 호남 반도체 놓고 여야 격돌…김성환 기후부 장관 “전력·용수 공급 가능”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공급 가능성을 놓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야당은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호남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고 공세를 폈다. 여당은 호남은 전력과 물이 부족한 지역이 아니라 이를 소비할 산업 기반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맞섰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전력 6.3GW와 하루 65만톤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며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6일 국회 기후에
2026-10-06 15:07 -
[2026 국감]호남반도체 결정 주체, 자료 불일치…김정관 “확인하겠다”6일 산업통상부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선 호남 반도체 투자계획에 대한 제안 및 결정 주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 설명과 달리 기업이 직접 부지를 선택하지 않았다는게 야당인 국민의힘 지적이다. 특히 자료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의 답변이 불일치하다며 공세를 높였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반도체 투자 제안 경위에 관한 산업부 제출자료와 기업 설명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산업부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는 기업이 먼저
2026-10-06 12:05 -
단독고용영향평가 사전평가 10% 그쳐…메가프로젝트 인력예측 놓친다정부 정책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따지는 '고용영향평가' 10건 중 8건이 사업 집행 중이거나 끝난 뒤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사전평가 비중은 10%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필요한 인력을 예측해 양성하는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다. 5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용역 '고용영향평가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
2026-10-05 14:00 -
한전, SK하이닉스와 전력설비 운영 협력…K-반도체 경쟁력 높인다한국전력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생산시설 전력설비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K-반도체 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전은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반도체 산단 공급 전력설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 생산시설은 순간적인 전압강하나 짧은 정전만으로도 생산 차질과 큰 경제적 손실이 생길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생산라인 운영
2026-10-01 14:03 -
[르포] 180m 산 깎아 삼성 팹 터로…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속도전'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지난달 30일 인근 건물 옥상에서 내려다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는 아직 논과 산이 대부분이었다. 국도 45호선 너머로 누렇게 익은 논이 펼쳐졌고 산 중턱에는 벌목한 자리가 길게 드러나 있었다. 올해 마지막인 추수가 끝나면 농지에서도 공사가 시작된다. 산을 깎고 낮은 땅을 메우는 대규모 부지 조성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왼쪽 산을 전부 발파합니다. 지금 해발 180m 정도인데 바닥은 60m
2026-10-01 12:00 -
韓 수출 사상 첫 8000억달러 돌파…1조달러 수출 가시권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8000억달러를 돌파했다. 3분기까지의 실적으로, 올 연말까지 1조달러 수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9월 수출액은 1209억4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3.5% 증가했다. 월 수출액이 1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하루평균 수출도 105% 증가한 56억3000만달러로 역시 처음으로 50억달러를 웃돌았다. 1∼9월 누적 수출액도 8145억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전
2026-10-01 11:31 -
K-반도체 소부장, 日 '실리콘 아일랜드'서 협력 시동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30일부터 사흘간 일본의 '실리콘 아일랜드'로 불리는 규슈 후쿠오카에서 '한·일 반도체 매칭 데이' 전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린멧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3회 규슈 반도체 산업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14개사가 참가해, 가네마쓰·키엔스·암코테크놀로지 재팬 등 일본 주요 종합상사와 벤더 50여개사와 비즈니스
2026-09-30 14:45 -
반도체 호황에 올해 초과 세수 규모 '역대 최대'…63조 이상 더 걷힌다반도체 호황과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국세수입이 추가경정예산보다 63조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최종예산 대비 초과 세수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올해 국세수입을 478조6000억원으로 재추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 373조9000억원보다 104조7000억원(28.0%) 늘어난 규모다. 올해 본예산 390조2000억원보다는 88조4000억원, 추경예산 415조4000억원보다는 63조2000억원 많다. 정부는 반도체
2026-09-30 10:47 -
노동부, 중장년 재취업 지원 전국 확대…반도체·전기차·AI 직무전환 돕는다정부가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신산업 분야 직무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지역 맞춤형 채용행사와 직업훈련을 집중 실시한다. 반도체·전기차·해양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1회 '중장년고용 강조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역을 잇다, 중장년을 키우다'를 주제로 경력설계부터 직업훈련, 일경험, 취업
2026-09-27 12:00 -
[ET시선]낮은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공급망 위기'다“22%” 2011년 6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발표한 한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이다. 지금은 어떨까.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는 “여전히 20% 안팎”이라고 입을 모은다. 15년이 지났지만 제자리걸음이란 뜻이다. 메모리 제조 강국이란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핵심 공급망인 장비 국산화는 더디다. 반도체 제조 신흥 강자로 떠오른 중국과 견주면 상황은 더욱 안타깝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2021년 8%에서
2026-09-26 11:02 -
LCD TV용 반도체 가격, 메모리 대란에 패널값 처음으로 넘었다액정표시장치(LCD) TV 원가에서 반도체 가격이 패널값을 추월했다. TV용 반도체 가격이 디스플레이보다 높아진 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품귀 현상이 TV 원가 구조를 뒤흔들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 제조사에게는 상당한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하반기 중 32인치 HD와 40·43인치 풀HD(FHD) 모델과 같은 소형 LCD TV에 탑재되는 메인보드 가격이 역사상
2026-09-2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