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6.44인치 최대 고사양폰 도전

누비아 Z5S
누비아 Z5S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가 하이엔드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고 애플,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ZTE는 누비아((Nubia) Z5S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발표했으며 같은 날 무려 6.44인치의 미발표 누비아 Z7 단말기 사진이 포착됐다.

19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톱3에 진입하겠다는 ZTE의 야심이 신제품에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며칠 전 히 시유(He Shiyou) ZTE 휴대폰사업부 부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업계 4~5위에 머무르지 않고 삼성전자, 애플과 함께 톱3 내 진입하려 한다는 목표를 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아니라 누비아 Z5S와 같은 고성능 스마트폰이 필수다.

ZTE의 최신 하이엔드 스마트폰 누비아 Z5S는 안드로이드 기반 하이엔드 스마트폰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우선 샤프의 1080×1920 이그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번인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퀄컴의 쿼드코어 2.3GHz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GB 램, 16GB 혹은 32GB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카메라 또한 f/2.0 조리개와 13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학 손떨림 이미지 보정(OIS) 기능은 물론, 4K 동영상 캡처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배터리는 2300mAh로 다소 아쉽다.

누비아 Z5S는 3G 16GB 모델이 1999위안(한화 약 35만원대)이며 32GB LTE 모델은 3456위안(한화 약 60만원대)다. 블랙과 화이트 두 모델이 이달 26일부터 출시된다.

이보다 보급형인 누비아 Z5S 미니도 함께 발표됐다. 1.7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2GB 램, 16 혹은 32GB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f/2.2 조리개의 전면 1300만 화소 및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OIS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누비아 Z5S 미니의 3G 16GB 모델은 1499위안(한화 약 27만원대), 32GB LTE 모델은 2345위안(한화 41만원대)이다. 컬러는 레드, 옐로, 블루, 그린의 4개 옵션을 제공한다.

ZTE, 6.44인치 최대 고사양폰 도전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ZTE의 신제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누비아 Z5S를 발표한 날 무려 6.44인치의 대화면 단말기 ‘누비아 Z7’이 포착됐다. 6.44인치의 화면 크기는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와 맞먹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메가는 6.3인치며 대부분의 하이엔드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이 6인치의 벽은 넘지 못하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6.3인치의 X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 6.44인치 누비아 Z7도 고사양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CPU 중 더 높은 클록 속도의 2.3GHz MSM8974AB를 탑재한다. 또 온보드 GPU도 일반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의 450MHz 아드레노 330보다 높은 550MHz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토리지는 128GB,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하고 연말경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